[서울][관악구 맛집] 서울대입구역와 낙성대역 사이 풍천민물장어 삼억집

장어구이

안녕하세요. 불타는 티벳여우입니다~!

저번 주말 저녁에 서울대입구역 부근에서 약속이 있어서 저녁약속 겸 저녁식사까지 하였습니다.

그때 또 누구나 좋아하는 맛집을 또 발견하게 되어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소개해드릴 맛집은 서울대입구역과 낙성대역 사이에 위치한 풍천민물장어 삼억집입니다!

주말 저녁이라 그런지 사람도 많았지만, 너무 맛있게 식사도 하고, 가격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았던 곳입니다.

 

 

본 글은 일체의 대가가 없는 내 돈 내산 후기이며, 내용은 주관적이오니 참고바랍니다.

 

 

영업시간 : 매일 11:30 ~ 22:00

주소 : 서울시 관악구 남부순환로 1875

주차 : 매장 1층 주차공간 있으며, 주차관리인이 계심

 

 

 

매장 모습

매장 1층에는 주차를 할 수 있는 주차공간이 있습니다.

주차관리인 분도 계시기에, 차량 주차 후 차키를 차 안에 놔두시면 관리인분께서 차량 주차와 정리를 해주십니다.

1층에 주차를 한 후, 2층으로 올라가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주말 저녁이라 그런지 거의 만석 직전이더라구요!

 

 

메뉴판

메뉴판입니다. 삼억집은 상차림비(1인 3,000원)가 있지만,

장어가격이 저렴하기에 상차림비를 내더라도 가성비 있게 식사가 가능합니다.

 

 

 

장어 냉장고

이 곳 손질된 장어가 진열된 냉장고에서 원하는 장어를 골라갈 수가 있어요!

장어의 양도 정할 수 있고, 장어의 상태도 보고 고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ㅎㅎ

위에 오늘의 장어 시세도 적혀있습니다.

장어는 손질하고나면 실중량이 줄어든답니다.

그래서 1kg 주문하면 머리,뼈,내장 등 무게를 빼고 남은 500~600g이 나오죠

저희는 2명이서 왔기에 1kg 장어(실중량 500g) 신선해보이는 걸로 골라서 자리에 왔어요~

 

 

 

상차림

자리에 앉으면, 밑반찬과 식기를 가져다 주십니다.

장어하면 생강이죠! 마늘, 쌈채소도 나오고, 깻잎과 김치 등 다양하게 나옵니다.

부족하면 원하는만큼 가져가서 드실 수 있느 셀프코너도 있어요~

 

 

 

셀프코너

저희는 생강이랑 상추를 왕창 가져왔습니다 ㅎㅎ

물론 절대 안남기고 다 먹었죠!

음식은 무조건 먹을만큼 덜어 드셔야합니다.

먹지도 않을거 잔뜩 담아서 가져가놓고 다 남기는 사람들은 진짜 천벌 받아요!

 

 

 

민물장어

상에 숯을 올려주셔서 바로 장어를 굽기 시작했습니다.

숯 열기가 엄청 뜨거워서 쌀쌀했던 날씨 때문에 얼었던 손과 몸이 금방 녹더군요~

숯향이 장어의 냄새도 잡아줘서 비린내를 신경쓰시는 분들은 냄새 걱정없이 편하게 드실 수 있답니다.

 

 

 

민물장어

장어를 구우면서 한 쪽에는 마늘도 구워줬습니다.

구운마늘 또 아주 맛있죠~

장어들도 노릇노릇 잘 익혀지고 있어서 너무 맛있어보이더군요...

(가위로 자르지도 않고 막 장어통째로 뜯고 싶은 충동이...)

 

 

손질된 민물장어

가위로 장어 손질까지 한 후 익혀서 바로 식사를 시작했습니다.

장어 살이 아주 통통한데다 겉은 바삭, 속은 부드러워서 너무 맛있었어요!

상추에 장어, 생강, 구운마늘 등을 올려서 한 입에 먹으면 아주 행복 그 자체입니다 ㅎㅎ

장어집 오면 장어말고 또 먹어줘야하는 음식이 있죠.

 

 

장어탕

장어집 와서 장어탕 안먹으면 너무 섭섭하죠...

장어탕 한 그릇 가격이 무려 6,000원입니다!

엄청 저렴한데, 주문하면 큰 뚝배기에 장어탕이 팔팔 끓여서 나옵니다.

숟가락으로 떠먹어서 맛보니, 엄청 고소하니 너무 맛있었어요 :)

바로 공깃밥에 손이 가더니, 제 손이 멋대로 탕에 공깃밥을 투하하더군요 ㅎㅎ

바로 숟가락으로 비벼준 후 장어와 같이 맛있게 식사를 마쳤습니다.

 

추운 날씨에 몸에 좋고 맛도 좋은 장어와 뜨끈한 장어탕까지 먹고 남은 주말을 재밌게 보냈습니다.

장어집 잘못가면 조금만 먹어도 10만원 훌쩍 넘을 정도로 비싸게 판매하는 곳들도 많죠...

그나마 요즘에는 삼억집처럼 국내산 민물장어를 박리다매로 저렴하게 판매하는 곳들이 생기고 있어요!

장어의 비싼 가격에 부담 때문에 자주 드시지 못했다면, 정직한 금액에 파는 곳을 찾아 드시는 걸 추천드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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