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춘천 맛집] 원조 뺨치는 맛의 닭갈비와 닭내장까지 맛볼 수 있는 '우성닭갈비'

닭갈비, 닭내장

 

한창 장마로 인해 비가 쉬지 않고 내리다가 모처럼 장마가 끝났다.

주말 간만에 날씨가 덥지만 햇빛도 들고 해서 근교로 드라이브를 다녀왔다.

그래도 차에서 에어컨 틀며 바깥 풍경을 보니, 기분 전환도 되고 해서 신나게 돌아다녔던 것 같다.

 

하지만, 사람은 움직이면 움직일수록 배가 금방 고픈 법

모처럼 춘천까지 왔으니, 춘천하면 떠오르는 음식

닭갈비를 먹기위해 맛집을 찾아보던 중 흔히 먹을 수 있는 닭갈비뿐만 아니라, 생소한 닭내장까지 파는 곳을 찾았다.

 

'우성닭갈비'인데, 1988년도부터 하고 있던 곳이며, 건물을 리모델링하였는지 엄청 깔끔하기까지 해서 방문해 보았다.

 

 

본 글은 일체의 대가가 없는 내 돈 내산 후기이며, 내용은 주관적이오니 참고 바랍니다.

 

 

 

영업시간 : 11:00 ~ 21:50 (매주 회요일 휴무)

(15:00 ~ 17:00 브레이크타임, 20:30 라스트오더)

주소 : 강원 춘천시 동면 만천양지길 87

주차 : 매장 주차장 이용

 

 

 

매장입구

 

주소에 따라 음식점으로 가면 큰 간판이 딱 보인다.

큰 간판 앞쪽에는 경차들이 주차하는 경차주차장이 나란히 있다.

 

 

 

매장 주차장

 

매장 우측에는 매장주차장이 있는데, 자리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저녁시간이라 그런지 거의 다 찼다.

그래도 다행히 빈자리가 몇 군데 있어서 한 자리에 주차를 하고 매장으로 이동했다.

 

 

 

매장

딱 봐도 건물이 엄청 깔끔하다.

주변 정원도 이쁘게 잘 가꾸어져 있다.

오래전부터 영업을 했다고 하니, 매장은 최근에 리모델링을 싹 한 것 같다.

 

 

 

테이블링 기계

평소에는 웨이팅도 많은 곳인지, 테이블링 기계도 있다.

하지만 오늘은 자리가 있어서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했다.(속으론 좋아했지)

 

 

웨이팅 대기실

매장 입구 들어가면 우측에 웨이팅 대기실도 따로 있다.

물론 우리는 바로 입장하였기에, 대기실이 아닌 빈자리로 바로 들어가서 자리를 잡았다.

 

 

 

매장 내부, 셀프코너

 

매장 내부는 무척 깔끔하게 되어있다.

더군다나 셀프코너까지 마련되어 있어서, 쌈채소 등을 눈치 보지 않고 마음껏 가져다 먹을 수 있다.

 

 

셀프코너

(최근 상추가 금상추인 거 아시죠??)

 

 

메뉴판

벽에 걸려있는 메뉴판은 따로 없지만, 자리에 착석하면 이렇게 조그마한 메뉴판을 볼 수가 있다.

우리 눈에 들어온 건 닭내장이라는 메뉴인데, 궁금해서 닭갈비와 같이 시켜봤다.

물론 닭갈비에는 막국수가 빠질 수 없기에, 막국수도 필수로 시켜줬다.

 

 

 

기본 상차림

 

기본 상차림은 상추쌈과 특이하게 양파도 나온다.

시원한 무가 들어있는 동치미도 어서 오고.

상추와 깻잎은 가져다주시는 양이 너무 적어서 셀프코너 가서 듬뿍 가져왔다.
(안 남기고 다 먹은 우리들... 칭찬해)

 

 

 

닭갈비와 닭내장

 

닭갈비가 먼저 나와서 바로 철판에 볶아주시는 직원님.. 항상 노고가 많으십니다.

 

 

 

닭내장 추가

이어서 닭내장도 같이 넣어주시는데, 생긴 게 곱창이랑 비슷하게 생겼다.

뭔가 쫄깃할 거 같은 생김새다.

 

 

 

앞치마

뭔가 먹다가 옷에 튈 것 같아서 즉시 앞치마를 둘러맸다.

 

 

 

외부 정원

 

닭갈비와 닭내장이 익을 때까지 창가로 풍경도 바라봐주고~

푸릇푸릇한 게 아주 힐링된다.

 

 

닭갈비와 닭내장

다 익었나??

아직도 안 익었다. 허연 것들이 닭내장인데, 닭갈비는 소스와 버무려져서 나오지만 닭내장은 하얗게 나온다.

직원분께서 분주하게 볶아주시고 계시기에, 먼저 익은 떡만 쏙쏙 골라먹으면서 허기를 달랬다.

 

 

비빔 막국수

 

닭갈비를 볶는 사이에 막국수가 나와버렸다...

닭갈비도 거의 다 익은 거 같아서 잽싸게 식초와 겨자소스를 넣고 막 비볐다. 엄청 비볐다.

 

 

닭갈비와 닭내장

 

드디어 기다린 보람 끝에 다 익었다.

색이 아주 노릇노릇하니 잘 볶아진 거 같다.

군침이 돌다 못해 호수가 될 지경이었다.

 

 

 

닭갈비 쌈

바로 닭갈비부터 쌈에 싸서 먹어보았다.

달짝지근하면서 은근한 매콤함에다가 부드러운 닭갈비여서 아주 맛있었다.

딱 맛있는 닭갈비 맛이다.

 

 

닭내장 쌈

이번에는 닭내장을 쌈에 싸서 먹어보았다.

닭 비린내? 누린내? 그런 거 하나 없다.

그리고 진짜 곱창처럼 쫄깃쫄깃하다. 그렇다고 막 질긴 건 또 아니다.

정말 맛있었고, 흔히 먹어볼 수 없는 음식이라 신기하기도 했다.

 

 

다 먹은 사진

 

정신없이 쌈에 싸서 막국수와 먹다 보니 금방 다 먹어버렸다.

원래는 고기를 조금 남겨서 볶음밥을 해 먹어야 하는데...

양이 생각보다 많다 보니 배가 금방 차서 도저히 볶음밥은 무리였다.

(군것질한 영향도 있지만, 그래도 양이 적은 게 아니다)

 

닭갈비 자체 맛도 좋았고, 닭내장도 먹어볼 수 있어서 우성닭갈비 방문은 후회하지 않을 거란 자신이 있다.

본점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도 있는 거 같고, 메뉴도 똑같으니 가까운 곳 있으면 재방문할 의사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