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송파구 맛집] 갓성비 오마카세 맛집 냠냠물고기 3호점! (가락시장, 경찰병원 근처)

모듬 회

안녕하세요. 불타는 티벳여우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곳은 서울 송파구 내 경찰병원 인근에 위치한 냠냠물고기 입니다 :)
가격이 착하면서도 맛이나 서비스가 전혀 부족하지 않은 정말 가성비 최고의 오마카세 집이라고 자부합니다.

본 글은 일체의 대가가 없는 내 돈 내산 후기이며, 내용은 주관적이오니 참고 바랍니다.

 

냠냠물고기 3호점
영업시간 : 05:00 ~ 24:00 (실제 식사시간은 17:00 ~ 22:10)
주소 :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 30길 41-21
주차 : 개별 주차장이 없어서 경찰병원 유료주차장 이용

냠냠물고기는 무조건 예약제로만 운영되고 있기에
꼭 예약을 하신 후 방문을 해주셔야 합니다.
워낙 가성비 좋기로 유명한 곳이기에 예약이 치열한 편이어서
되도록이면 미리 예약하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오마카세 집인데도 불구하고 메뉴가 꽤나 다양하게 있습니다.
저는 가장 기본이 되는 오마카세(1인 55,000원) 2인으로 예약했어요!

지금 보이시는 곳은 냠냠물고기 1호점입니다.
냠냠물고기는 1, 2, 3호점으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으며
1,2호점은 개방된 공간에서 식사를 하며, 2호점은 추가로 루프탑 라운지가 있습니다.
3호점은 프라이빗한 룸 형태로 되어있으며, 오마카세를 예약하신 분은 3호점에서 식사를 하시게 됩니다.
(룸이라서 조용하고 프라이빗하게 식사가 가능한 점 너무 좋아요~)

냠냠물고기 바로 오른쪽 건물에 3호점이 있습니다.
위 사진은 3호점 입구 모습이에요 :)

내부로 들어오시면 복도가 보이고, 좌우로 식사를 할 수 있는 룸들이 있습니다.
예약시간에 맞추어서 입장을 하시게 되면 직원분께서 배정된 룸으로 안내해주십니다.

룸에 입장하게 되면 좌석이 세팅되어 있으며
테이블 끝에 주문할 수 있는 태블릿 PC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태블릿을 확인하면 판매 중인 주류, 음료 등이 있으며,
코스로 한 가지씩 나올 오마카세 음식을 다 드셨다면
태블릿 화면 상단에 다음 요리 요청을 누르시면 직원분께서 들어오셔서 빈 그릇을 치워주시고
다음 코스요리를 준비해주십니다.

첫 요리로는 샐러드와 전복죽이 나왔습니다.
샐러드는 유자 드레싱을 뿌려주셔서 상큼했으며, 전복죽은 아주 고소하니 맛있었습니다 :)
게눈 감추듯 먹어치우고 바로 다음 요리 요청을 눌렀습니다ㅎㅎ

다음 요리는 모둠 회가 나왔어요!
광어, 참돔, 삼치, 연어, 참다랑어 등등 다양한 종류로 나왔습니다.
특히 가운데 맛보기 힘들다는 금태회도 나와서 놀랐어요!
소스는 성게 내장 소스이며, 고소하면서도 쌉쌀하니 독특하더라고요 :)
접시 상단에 트러플 소금도 있는데, 찍어먹을 때마다 진한 트러플 향이 취할 뻔했습니다 ㅎㅎ

다른 각도에서도 찍어봤습니다 :)
회는 숙성회이며, 다양한 종류를 맛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다음 요리는 살짝 훈연한 명란을 김에 싸서 먹는 요리가 나왔습니다 :)
명란을 먹고 놀란 게 비린 맛이 하나도 안 나서 누구나 편하게 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다음으로 왕후토마끼와 단새우초밥이 나왔습니다.
후토마끼는 한 입에 먹어야 복이 들어온다고 설명해주셔서
한 입에 먹었는데, 너무 크다 보니 한참을 씹어서 먹었답니다ㅎㅎ
단새우초밥은 새우살이 너무 신선해서 입에서 그냥 녹아내렸어요...

아직 끝을 향해가려면 멀었습니다...
김치를 말은 광어회에 참치, 단새우회, 우니가 올라간 게살까지 나왔네요!
말해 뭐 합니까.. 너무 맛있어서 순식간에 먹어서 해치웠습니다ㅎㅎ

트러플 오일이 뿌려진 차완무시까지 같이 나옵니다 :)

다음 요리는 붕장어(장어) 튀김인데
겉은 바삭하고 속은 엄청 야들야들 부드러워서 너무 맛있었어요ㅠㅠ

이제는 식사가 나올 차례인가 봐요 ㅎㅎ
해산물과 고기가 들어간 샤브샤브가 나옵니다!
테이블에 인덕션이 설치되어있어서 끓이면서 먹는데, 국물이 아주 끝내줍니다 :)

샤브샤브와 함께 삼치 솥밥이 나오는데,
삼치 솥밥이 처음에는 정갈하게 나오지만
직원분이 숟가락으로 바로 비벼주셔서 사진에 담진 못했습니다ㅠㅠ
삼치 솥밥은 정말 너무너무 고소해서 감탄하면서 먹었어요 :)

후식으로는 매실 탄산수와 깻잎 샤벳이 나오는데,
매실 탄산수는 사진을 담지 못했네요ㅠㅠ
둘 다 입 안을 깔끔하게 마무리해줬기에 답례로 먹어서 해치웠습니다ㅎㅎ


오마카세라고 해서 배가 안찰 줄 알았는데,
나갈 때 배불러서 굴러서 퇴장했다는 썰이..
아무튼 계속 코스로 요리들이 나오고 마지막에 식사메뉴까지 추가로 나오면서
정말 만족스러운 식사가 되었어요ㅎㅎ
내부 분위기도 조용하고 좋아서 특별한 날에 오시면 정말 기분 좋은 하루가 되실 거 같아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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