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강릉 맛집] 해물 듬뿍 해물뚝배기, 고소한 전복내장향 가득한 전복죽 '원조강릉전복해물뚝배기'

전복해물뚝배기, 전복죽

 

강릉여행 둘째 날, 전날에 숙소에서 에어컨을 엄청 세게 틀어놓고 자서 몸이 으슬으슬했다.

그래서 속까지 따뜻하게 데워주기 위해 강문해변에서 가까운 맛집을 찾아봤다.

강릉에는 여러 유명한 음식들이 있지만, 전복해물뚝배기도 유명하다.

얼큰하면서 시원한 국물이 먹고 싶어져서 이곳에 방문하게 되었다.

 

 

 

본 글은 일체의 대가가 없는 내 돈 내산 후기이며, 내용은 주관적이오니 참고 바랍니다.

 

 

 

 

영업시간 : 매일 08:00 ~ 21:20 (연중무휴, 20:30 라스트오더)

주소 : 강원 강릉시 창해로 361-2

주차 : 매장 외부주차장 이용

 

 

 

매장 모습

 

기존 건물에서 새로 리모델링을 최근에 했다고 한다.

그래서 딱봐도 새 건물 느낌이 물씬 난다.

매장 입구에 지상주차장이 있어서 편하게 주차하면 된다.

 

매장은 1층도 있고, 2층까지 있는 것 같다.

2층이 물론 뷰가 좋겠지만, 귀찮아서 그냥 1층에서 식사하기로 했다.

 

 

 

매장 내부

매장 내부는 엄청 깔끔하게 되어있다.(역시 새 건물)

새 건물이더라도 관리를 잘 안 하면 매장 내부가 지저분하기 마련...

일단 위생 부분에서 대합격이다.

월요일 오전이라 그런지 테이블이 널널했다.(2팀 정도 식사 중이었다)

 

 

 

메뉴판은 매장 내 크게 걸려있다.

맛있어 보이는 메뉴들이 많아서 잠깐 고민했지만...

전복해물뚝배기를 먹기 위해 방문했기에, 전복해물뚝배기와 전복죽을 주문했다.

전복죽의 경우, 그냥 먹고 싶어 져서 주문했다 ㅎㅎ

 

 

 

기본 상차림

 

기본 반찬에 김과 젓갈이 나오는데, 이게 그렇게 맛있었다.

하지만 둘이 먹기엔 양이 적었으니...

 

 

 

셀프바

 

하지만 매장 내 우리가 원하던 셀프바가 있었으니...

여기서 먹을 만큼 가져다 먹으면 된다.(무조건 먹을 만큼만)

 

 

 

 

 

전복죽

주문한 메뉴 중 전복죽(15,000원)이 먼저 나왔다.

우리가 평소 먹는 프랜차이즈 죽하고는 확연히 차이나는 퀄리티이다.

 

양도 많다... 사진에 종이컵과 비교해 보면 그릇 크기를 실감할 수 있다.

내장이 갈려 전복살과 같이 죽으로 만들어진 거라, 진짜 고소하다.

프랜차이즈 죽하고는 맛이 비교가 안될 정도이다....

시키길 너무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복해물뚝배기

 

이어서 전복해물뚝배기(22,000원)도 나왔다.

뚝배기에 해물의 산이 쌓여있다.

물론 함정이긴 하다.

조개류 껍데기에 속아선 안되고, 실제 양을 확인해야 하기 때문이다.

 

 

 

 

홍합만 제외한 전복해물뚝배기

 

홍합만 먼저 다 먹어서 홍합껍데기를 제외하여 봤다.

그래도 안에 구성물이 많다.

전복도 2마리가 들어가 있고, 게와 소라, 새우, 가리비, 두부와 기타 조개류들이 안에도 더 들어있다.

 

 

 

전복 잘라놓기

 

전복도 손질 후 야무지게 먹었다.

국물이 빨간 국물이 아니라서 당황하긴 했었다.

근데, 청양고추가 들어가 있는 맑은 국물에 해물이 많이 들어갔기에

칼칼하면서도 시원하니 국물이 진짜 맛있었다.

(찌개처럼 얼큰한 맛이 아닌 깔끔하게 칼칼시원한 맛이다)

 

공깃밥까지 해서 딱 깔끔하게 점심을 마무리했다.

전복해물뚝배기는 맛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이 든다.

단지 가격(22,000원)에 비해 양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이 되었고,

우리는 이곳이 전복죽 맛집이라는 인식이 강하게 박혀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