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작구 맛집] 추운 날 고기듬뿍 뜨끈한 갈비찜과 함께 '럭키갈비찜'

갈비찜

 

 

이 날 상당히 추웠다. 2월 초인데도 추위가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추운 날이었다.

그래서인지 저녁으로 따끈한 국물요리가 간절했다.

그러던중 팔팔 끓은 갈비찜을 맛볼 수 있는 갈비찜 전문점을 찾아 방문하게 되었다.

 

 

 

본 글은 일체의 대가가 없는 내 돈 내산 후기이며, 내용은 주관적이오니 참고 바랍니다.

 

 

 

 

영업시간 : 10:00 ~ 22:00 (매주 월요일 휴무)

(21:00 라스트오더)

주소 : 서울특별시 동작구 사당로29길 2 1층

주차 : 주차장X, 인근 복개도로제2구역공영주차장, 남성사계시장공영주차장 이용

 

 

 

 

매장 입구

 

매장 입구 모습인데, 뭔가 느낌이 있다.

맛집의 냄새가 술술 풍겨왔다.

 

 

 

매장 입구

 

 

매장 내에는 이미 꽤 손님들이 차 있었다.

테이블이 많진 않지만, 사장님이 직접 운영하시는 1인 음식점으로 보였다.

 

 

 

매장 내부 테이블

 

 

매장 내부로 들어와서 우리는 밖이 잘 보이는 테이블로 자리를 잡았다.

창문에는 크림생맥주 2+1이라는 전단지가 눈에 띈다.

뜨끈한 길비찜에 생맥주라니... 상당히 맛있을 거 같은 조합이다.

하지만 차량을 가져온 우리로서는 음주는 불가하였다...ㅠㅠ

 

 

 

여기는 순한 간장베이스의 소갈비찜과 빨간국물의 칼칼한 매운 소갈비찜 두 가지로 나뉜다.

간장베이스의 소갈비찜도 매콤하게 가능하다는게 좋았다.

그리고, 갈비찜에 돌문어를 추가해서 많이 먹는 거 같았다.

 

추가로, 문어갈비전골이란 메뉴도 있는데, 우리는 전골이 아닌 갈비찜을 먹으러 왔기 때문에 패스~

그런 고로 순한 소갈비찜(2인)을 매콤하게 주문했다.

(기본인 간장베이스의 갈비찜을 먹고 싶었으며, 매콤함 또한 포기할 수 없었다.)

 

 

 

주방

 

주방 창문으로 주방 내에서 사장님이 열심히 조리하시는 모습이 보였다.

메뉴판에 있는 하이볼의 빈 병들도 보인다.

 

 

 

밑 반찬

 

밑반찬으로 샐러드와 김, 동치미, 백김치 등이 먼저 나왔다.

갈비찜 전문점에서 애피타이저로 샐러드가 나온 게 굉장히 신기했다,

 

 

 

 

샐러드

 

샐러드의 구성이 상당히 알찼다.

온갖 채소들 위에 샐러드 소스와 함께 아몬드를 듬뿍 뿌려주셨다.

그래서 샐러드를 먹으면서 아몬드의 고소함이 많아 느껴진 점, 식감까지 너무 좋았다.

 

 

 

 

소갈비찜

 

샐러드를 먹다보니 기다리던 소갈비찜(2인)이 나왔다.

우리가 시킨 원한 간장베이스의 매콤한 소갈비찜이다.

 

독특하게도 통감자가 아닌 웨지감자가 들어가 있는 게 먼저 눈에 띄었다.

고기와 버섯도 듬뿍 들어가있으며, 떡과 사리, 튀김만두까지 들어가 있다.

 

 

 

 

소갈비찜 당면

 

 

안에 당면이 굉장히 많이 들어가 있었다.

꺼내먹어도 꺼내먹어도 계속 나왔다. (우리는 너무너무 좋았다만)

달짝지근한 간장베이스의 국물을 매콤하게 부탁해서 칼칼한 맛까지 나니 너무 맛있었다.(단맵단맵)

공깃밥은 안 시킬 수가 없어서 공깃밥까지 추가하여 칼칼달달한 국물에 밥을 먹었다.

 

 

 

소갈비찜

 

소갈비찜도 바로 먹어봤다.

돼지가 아닌 소고기라서 조금 질길 거라 생각했는데, 굉장히 부드러워서 놀랐다.

고기에 국물이 자글자글 잘 베어서 너무 맛있었다.

버섯, 양파 등과 같이 먹고, 밑반찬으로 나온 김에도 싸 먹으니 훌륭했다.

 

 

 

 

소갈비 뼈

 

고기가 계속 나와서 발라먹고 또 발라먹었더니 뼈가 차곡차곡 쌓였다.

사진을 찍은 후에도 밑에 가라앉아있던 갈비찜이 계속 나와서 뼈는 더욱 쌓였다.

냄비가 크지 않아서 양이 적어 보였는데, 밑으로 깊어서 안에 고기와 당면 등이 굉장히 많았다.

 

 

 

식사 후 냄비의 모습

 

 

끓이면서 먹다 보니 추운 날씨도 잊을 정도로 뜨끈뜨끈 칼칼하게 식사를 맛있게 했다.

너무 맛있어서 정말 싹싹 긁어먹었다.(익힌 당근을 싫어해서 당근만 남았다....)

 

다음 추운 날에도 또 생각나는 맛이다.

다음에 방문하게 되면 돌문어도 추가해서 먹어보려고 한다.(차도 놓고 와서 맥주도 마셔야지)

 

계산을 마치니, 사장님이 쫀득이와 사탕을 주셨다 ㅎㅎ

오래간만에 추억의 간식으로 마무리하니 하루가 알찼다.